1. 아주 오랜 옛날 중학교 때 내 짝궁으로부터 popsong을 소개받았는데 최초의 노래는
rock'n roll의 황제 Elvis Presley의 <It's now or never>라는 노래였어요.
나중엔 절대 안 된다 당장 키스해 달라는 노래였지요.
다음 노래가 Cliff Richard의 <When the girl in your arms>라는 노래인데 팔로 안고
있는 소녀가 너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이고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 그런 내용이지요.
같은 Cliff Richard의 노래 <The young ones> <Visions>도 즐겨 들었지요.
사춘기가 시작될 때라 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노래를 좋아하기 시작했지요.


2. 고등학교에 들어가니까 드디어 제대로 남자가 되기 시작했지요.
Ann Margret이라는 여자가수의 <Slowly>라는 노래에 아주 푹 빠졌지요.
당신이 안아주는 걸 좋아하지만 말도 좀 천천히, 키스도 천천히 그리고 천천히
안아달라는 내용의 노래지요. 아주 감미롭고 속삭임이 끝내주는 노래에요.
당시에는 심야 popsong 프로그램이 매우 유행했지요.
역시 Ann Margret의 <What am I supposed to do>라는 노래도 엄청
좋아했어요.
Ann Margret은 지금까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popsong 가수지요.
이 두 노래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마흔이 넘어 운전 중에까지도 노래에 깊이 빠져들어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지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 두 남녀가 <Viva Las Vegas> (멋대로 놀아라)라는 영화에 남녀
주연으로 열연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당시에 개봉했어요.

영화 <Viva Las Vegas>에서
그 뒤로 귀에 들어온 노래는 The Beatles의 <I wanna hold your hand>라는 네 손을
잡고 싶다는 당시로서는 아주 직설적이며 단순, 강렬한 노래였어요.
비틀즈의 노래로는 <Yesterday>라는 노래가 가장 유명하지만 나의 애청곡(愛聽曲) 1번은
우리나라에는 덜 알려졌지만 <Hello, Goodbye>라는 노래에요.
강렬한 샤우팅, 음향과 함께 이어지는 반어(反語)가사가 노래의 맛을 더해 주는 노래지요.
<Let it be me> <Ob-La-Di-Oblada>라는 노래도 즐겨 들었고.

이 외에도 너 없이는 못산다고 노래하는 <What am I living for>,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너를 사랑한다는 <More than I can say>, 네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You are the reason>같은 곡은 LP로 앉은 자리에서 20번씩 연속해서 들었고
<All for the love of a girl> <Don't worry> <Think twice> <Strangers on the
shore> <Sea of heartbreak> <Mr. lonely>같은 노래도 즐겨 들었지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라는 Scott Mc Kenzie의 <San Francisco>,
떠나가더라도 나를 잊지는 말라는 Bee Gees의 <Don't forget to remember>는
pop 애창곡(愛唱曲) 1, 2번이고요.

하여튼 중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면서 심야 라디오 방송으로 popsong만 들으며 살았어요.
지금도 popsong에 더 애착이 가고요.
202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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