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약품강의록

의약품 안전교육 강의록

1. 저장방법

약은 습기와 열에 약하다. 약사가 지시한 경우가 아니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햇볓이 드는 곳에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남은 조제약은 6개월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한다.

 

2. 복용방법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방법을 변경하면 안 된다.

약사의 지시사항이나 약봉투에 적혀 있는 복용법을 잘 준수한다. (12회를 3회로 잘못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진통제, 소염진통제 등을 임의로 빼고 복용하면 안 된다.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복용법, 복용시간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우면 잊기 쉽다.

 

1) 복용시간

일반적으로 약은 5시간 정도의 지속시간을 가진다.

대부분 공복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나 실제로는 위장해와 복용시간 기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식사 30분 후

복용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기억이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식사 직후 복용을 권하는 쪽으로 바뀌는 경향이다.

변비약, 수면제, 기생충약을 제외하고는 취침 전이나 취침 중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설사, 복통, 두통 등

긴급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속쓰림에 먹는 제산제는 공복시(식사 2시간 후), 위장운동촉진제는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한다.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당뇨약은 아침 식전에 복용한다.

지사제, 진경제(복통약)는 식사와 무관하게 5시간마다 복용한다.

 

2) 다른 약과 같이 복용하는 법

설사할 때는 모든 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지사제만 복용한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약 등을 복용 중 감기약, 관절염 약 등을 추가로 복용할

때는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한다.

관절염 약(만성약) 복용 중에 감기에 걸리면 우선 감기약(급성약)만 복용한다.

새로 생긴 병에 대한 약이 우선이고 심한 병에 대한 약이 먼저다.

 

3) 특수제형 약

서방정(빈혈약, 당뇨약), 서방캡슐(고혈압약), 장용정(변비약, 소화효소제, 소염효소제), 장용캡슐(유산균제)

씹거나 깨서 복용하면 안 된다.

장용정, 장용캡슐은 제산제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변비약은 심한 위통이 오고 소화제, 소염제는 효과가 없어진다.

 

3. 부작용

 

감기약은 졸리움, 입마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근육관절염에 사용하는 소염진통제는 위장해와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

항생제는 설사,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다.

아스피린은 혈액응고를 방해수술이나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발치, 임플란트할 때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복용 중 가장 자주 느끼는 부작용은 위장해이지만 더 중요한 독성은 간장해와 신장 독성이다.

 

4. 단편지식

 

1) 소염진통제는 진통제가 아니라 염증, 통증 발생을 억제하는 치료제이다.

진통제는 말초에서 생긴 통증을 중추에 전달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2) 항생제염증 치료제가 아니라 세균을 죽여 염증 발생을 막는 약이다.

일단 생긴 염증에는 효과가 없다.

3)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고 체력이 약하고(사물탕) 피로한 사람(황기건중탕)에게 사용하는 보약이며

피로회복제이다.

4)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아 활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약이다. 종합비타민에 많이 함유돼 있다.

5) 닭에는 혈관확장제인 히스타민을 다량 함유해 몸을 덥게 하며 두드러기를 일으킨다.

6)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인플렌자바이러스에 의한 별도의 감염증이다.

7) 임산부임신부와 같은 말이 아니고 임신부와 산부(아기 나은 사람)를 합친 말이다.

 

5. 의약품 관련 사항

 

1)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복용을 과도하게 기피하면 몸 전체가 망가진다.

2) 소염진통제나 진통제를 이유없이 거부하면 안 된다.

3) 너무 많은 종류의 약이나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몸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되므로 중요한 순서대로 수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4) 건강식품은 부작용이 적기는 하나 과대광고가 심하고 효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니 복용에 신중하도록 한다.

5) 사용기한이 지난 약, 약의 용도나 성분, 복용법을 알 수 없는 약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6) 보관하고 있는 조제약과 일반약은 일정기간마다 사용기한, 변질 여부를 확인해 처리해야 한다.

7)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약은 반드시 약국에 가져가서 버려야 한다.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

인천 남구 주민 대상 임상약학 강좌(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