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초기에 페니실린처럼 곰팡이에서 개발된 약도 있고 아스피린처럼 식물(버드나무)에서 추출해
만들어 낸 약도 있다.최근에는 대부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고 있다.
항균제(항생제)도 거의 합성하고 진통제도 합성하여 만들어 낸다.
약은 최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10년 전에 사용하던 약이 지금 거의 다 다른 약으로
바뀌었다.
작용이론(mechanism)도 새롭게 등장하고 바뀌고 있다.
전혀 새로운 약이 개발되기도 하고 기존 약의 흡수력이나 위장해만을 개선시킨 약도 많이 있다.
기존 약의 mechanism이 새로 밝혀진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방향은 어떻게 하면 부작용(이상반응,유해작용)을 줄이느냐 하는 것이다.
‘이 약 꼭 먹어야 하나요?’
이거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감기약은 없다는데’
약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항균제,항진균제처럼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약도 있지만 해열제처럼
증상을 제거하는 약도 있다.똑같이 일주일간 감기를 앓아도 고통을 덜 받게 하는 것도 약의 역할이다.
열을 내려주면 몸이 회복력을 갖게 돼 병이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 내에 치료되기 때문이다.10일에
나을 것을 5~7일로 단축시켜 주게 된다는 말이다.
대답은 ‘덜 고생하고 빨리 나으려면 복용하셔야지요’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제란?
이거 치료제에요? 진통제에요?
이런 질문도 꽤나 어려운 질문이다.
아주 근본적인 치료제란 거의 없다.
사전에 보면 ‘질병이나 부위를 치료하는 약’으로 돼 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면 병의 근본원인을 지속적으로 제거,변화시켜 몸을 정상화시키는 약을 말한다.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제거해야 하고 병적 상태를 변화시켜 지속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당뇨병약처럼 복용할 때만 정상화되고 안 먹으면 도로 병적인 상태로 바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얘기이다.그런데 무좀약은 항진균제이니까 진짜치료제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래 발라도 잘 안 낫는 게
무좀이다.
항생제(내복,주사)를 상처에 사용하는데 사실 균의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외용제는 세균과 직접 접촉하니까 그런대로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내복약이나
주사제는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이다.과연 이런 경우 항생제를 치료제로 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여기에 고민(딜레마)이 있다.
책에 보면 알겠지만 치료제라는 말이 안 들어 있다.‘고혈압용약’ 이렇게 표시돼 있다.분류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진통제의 종류에는 해열진통제(아스피린),소염진통제(낙센)도 있고 해열진통소염제(부루펜,
덱시부프로펜),마약성진통제도 있다.보통 말하는 치료제 개념에서는 소염진통제가 가장 치료제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해열제는 진통효과를 겸하고 있다.
1.고혈압용약
혈압은 심박출량과 말초혈관저항에 의해 결정된다.90% 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고혈압이다.
최고(수축기)혈압은 130,최저(이완기)혈압은 90까지를 정상으로 분류한다.
고혈압치료제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약리기전(mechanism)이 다른 4가지 약물을 병용하기도 한다.
대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며 안 먹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고혈압이라는 병이
한번 걸리면 잘 낫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고혈압약으로 혈압을 조절하지 않으면 뇌출혈,심근경색을 유발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약을 계속 복용하면 고혈압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고혈압은 이를테면 교통정체와 같다.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길을 넓히는 방법,도로를 포장하는 방법,불법주차 차량 등 장애물을 치우는 방법,
진입 차량을 다른 도로로 유도하거나 새로운 도로 건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작용기전(mechanism)을 가진 약을 병용함으로써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고혈압약은 복합제도 많이 사용한다.세가지 성분의 복합제도 등장했다.
사용 목적 ;혈압을 떨어뜨려 혈액순환이 정상을 유지하도록 한다.
작용방식 ;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양을 줄이거나 혈관을 확장하여 혈관벽에 나타나는 압력을 줄여 준다.
혈관 저항을 떨어뜨리는 약으로 주로 혈관확장제를 사용한다.
심박출량을 떨어뜨리는 약도 사용한다.(베타차단제)
그 외에 수분을 배출시켜 혈액의 부피를 줄이는 이뇨제를 사용한다.
뇌혈관이나 관상동맥에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치료하는 고지혈증약이 중요하다.
사용방법 ; 혈압강하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효과 판단 기준 및 부작용 ; 지속적으로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혈압측정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
1) ARB(Angiotensin-2 Receptor Blocking agent)
혈압 상승물질인 Angiotensin-2의 수용체 결합을 차단하여 혈관확장으로 혈압을 낮춘다.
부작용(이상반응)이 적고 ACEI(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tor)와 달리 마른 기침을 유발하지 않아
15년 전 개발된 신약이나 최근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자르탄,코자(losartan)가 대표적이며 요즘은 발사원,디오반(valsartan)과 올메텍(olmesartan)도 많이 사용한다.
이뇨제인 다이크로짇(dihydrochlorothiazide)과의 복합제를 많이 사용한다.살로탄플러스,코디오반 등의
상품명같이 ‘플러스‘나 ‘코’가 붙은 약은 모두 이들 복합제이다.
2) Ca-channel blocker
혈관평활근 수축작용을 하는 Ca의 유입을 차단하여 혈관을 확장한다.관상동맥 확장작용이 있어 협심증에도
효과가 있다.
노바스크,오로디핀(amlodipine)이 대표적이며 아달라트(nifedipine)도 사용한다.
트윈스타(telmisartan과 amlodipine)같이 ARB와 Ca-blocker의 복합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3) beta-blocker
심장에 존재하는 교감신경 베타1수용체를 차단한다.심박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춘다.따라서 빈맥에도
효과가 있다.폐,기관지에 있는 베타2수용체흥분제는 기관지확장으로 천식에 사용한다.
혈관에는 알파수용체가 있다.
테놀민(atenolol)이 주로 사용된다.
4) 이뇨제
수분,Na의 혈중농도를 낮춰 혈액의 부피를 낮춤으로써 부종을 치료하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다이크로짇(dihydrochlorothiazide)이 주로 사용된다.
고혈압 치료의 기본약제로 권장돼 가장 고전적인 약제임에도 복합제 등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5) 기타
이외에도 ACEI와 alpha-blocker가 있으나 ACEI는 부작용 특히 마른 기침이 자주 나타나고
alpha(교감신경)-blocker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6) 아스피린(acetyl salicylic acid)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오던 버드나무에서 추출해 개발돼 오랫동안 해열진통제의 대명사로 군림해 왔으나
위장해로 근래 사용량이 크게 감소했다.이상반응인 혈소판응집억제효과를 이용해 용량을 100mg으로 줄여
혈전억제제로 고혈압환자 등에게 최근 사용량이 부쩍 늘고 있다.그러나 외상이 생겼거나 내시경검사,수술시에는
출혈이 멎지 않을 수 있어 복용을 피해야 한다.
* receptor(수용체) ; 인체의 각 조직에는 필요한 물질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기구가 있는데 이를
수용체라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을 유지한다.질병은 정상적인 상태에 필요한만큼보다 과도하게 어떤 물질을
받아들여 발생한다.그래서 이러한 물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을 투여하여 수용체에 결합하게 함으로써
질병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 놓는 의약품을 개발해 질병의 치료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이러한 약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직장이 인체 조직이라면 학생은 조직에 에너지가 되는 생체물질에 비유할 수 있다.학생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을 수용체라고 하는데 콘센트와 플러그를 이에 비유할 수 있다.
수용체 이론은 기억할 필요는 없고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이는 발병 기전 뿐 아니라 부작용,치료약을 이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전기콘센트가 교감신경용 콘센트(알파,베타)라면 전화콘센트는 부교감신경용(무스카린)이고 컴퓨터모니터에
달린 콘센트는 자료이전용(에취1,2)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한 모양의 콘센트를 통해 조직은 플러그 모양의 물질(플러그를 통해서가 아니라)을 받아 들이게 된다.
그런데 어떤 경우 그 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되는 병적인 상태(고혈압 등)가 생기는데 이 때
그 플러그와 유사한 모양의 다른 플러그(약물)를 콘센트에 꼽아 그 물질의 과다 반입을 억제하여 병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수용체(receptor)를 이용한 질병 치료 방법이다.
30년 전 수용체 이론이 등장하였고 이를 근거로 최근 이러한 신약 개발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을 극소화한 신약을 개발해 장기치료시에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일 조직에 있는 수용체도 모양이 유사한 여러가지 수용체(플러그)가 있다는 것이 속속 알려지면서 그간
의문에 싸여 있던 사항(부작용문제 등)을 밝혀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수용체는 알파1,2,3와 베타1,2 그리고 에취1,2 등 수십개가 있다.
알파 1,2,3는 타원형으로 움푹 패인 형태로 구멍이 하나,둘,셋인 콘센트와 같다.
receptor는 특정 물질을 받아들이는 기구이므로 숫자가 제한적이지만 이에 응용할 수 있는 약물은
무궁무진하다.
동일 계통의 약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여러 가지의 약이 존재한다.
같은 약사라도 나같이 마라톤과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가를 겸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시집을 낸 약사도 있고 약대 교수,변호사로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같은 계통의 약도 세세히 보면 그 특성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수용체 저해제(receptor blocking agent)에서 부작용은 왜 생기느냐?
구멍이 하나,둘,셋인 전기콘센트가 있는데 구멍 하나짜리용 플러그가 세종류 콘센트에 모두 끼워지면
구멍 두개,세개인 콘세트는 이를 통해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를테면 교감신경알파수용체는 약대이고 베타는 의대이다. 알파1은 약학과,알파2는 제약학과이다. 약학과,
제약학과에 서로 다른 종류의 학생이 들어가지 않고 약학과 학생만 입학하면 제약학과 출신이 부족해
제약산업이 흔들리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지르텍(cetirizine)같이 감기약,피부병(알러지)에 흔히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H1수용체
차단제이며 위궤양에 사용하는 잔탁(ranitidne)은 H2수용체 차단제로 위점막에 위산 분비를 감소시킨다.
2. 고지혈증용약
혈중 지질(콜레스테롤,중성지방,인지질) 중 어느 하나가 이상증가된 질환이다.
지질은 혈중에 지단백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주로 LDL,HDL,VlDL로 분류한다.HDL(고밀도지질)은 혈액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LDL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지단백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고지혈증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음식 조절과 약 복용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1) HMG CoA 환원효소(스타틴계)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한다.콜레스테롤은 해가 진 후에 30%가량 증가하므로 저녁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1989년 일본에서 메바코(pravastatin)가 곰팡이에서 개발된 이후 수많은 약제가 개발돼
20여년만에 지금은 이 계통의 약이 전 의약품 중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아토스타,리피토(atorvastatin)와 콜레스논,조코(simvastatin)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2) Fibrate
지단백의 합성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리피딜슈프라(fenofibrate)와 베자립(bezafibrate)이 사용되고 있다.
3) 니코틴산(niacin)
VLDL이 간에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니아스파노지속정(500mg)이 있다.말초혈관확장작용이 강해 안면홍조가 올 수 있고 위장해도 있다.
3. 당뇨병용약(혈당강하제)
체내 인슐린 분비가 안 되거나 작용이 부족해 혈당(glucose) 농도가 상승하는 질병이다.
주로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한다.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는 약은 없다.혈당치를 낮춰 주는 것 뿐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인슐린 분비량이 약간 적거나 고쳐 쓸 수 있는 인슐린이 분비될 때는 내복약을 사용한다.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적으면 인슐린 자체를 투여하는 인슐린주사를 사용한다.
인슐린 내복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1) 제1형당뇨병
췌장 베타세포의 랑겔한스섬이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상태이다.
동물췌장 추출물,주로 사람인슐린주사(휴물린)를 사용한다.지속성에 있어서는 중간형인 NPH를 주로 사용한다.
2) 제2형당뇨병
분비되는 인슐린이 불완전하거나 인슐린수용체 수의 부족 등의 이유로 인슐린의 이용이
장애를 받는 경우이다.90%정도가 이에 속한다.
단일제제 외에 두가지를 병용하거나 복합제로도 사용한다.
가) Sulfonylurea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말초에서 인슐린수용체를 증가시킨다.
가장 고전적인 약제로 아마릴,글리멜(glimepiride)과 디아미크롱(gliclazide)이 사용되고 있다.
나) 다이아벡스,글루에이(metformin)
용량이 높아 위장해를 일으킨다.그래서 대개 식사 후에 복용토록 한다.
단일제도 있지만 네오마릴M같이 glimepiride와의 복합제도 많이 사용한다.‘엠’은 metfrmin을 뜻한다.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위장관에서 당 흡수를 감소시킨다.
다) alpha-glucosidase inhibitor
glucosidase의 작용을 억제하여 소장에서 전분과 설탕의 분해를 방해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방귀가 나타날 수 있다.
베이슨,보글리코스(voglicose)와 글루코바이(acarbose)가 있다.
라) Glitazones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약제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글루코논(pioglitazone),아반디아(rosiglitazone)가 있다.
4. 골,관절용약
일반 소염진통제(NSAIDs)는 COX-1과 COX-2를 모두 억제하여 위점막을 파괴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
위장관출혈을 일으킬수 있다.COX-2억제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소염진통제는 말초에서
염증,통증을 일으키는 prostaglandin의 생성을 억제하며 해열진통제는 중추에서 prostaglandin의 생성을 억제하여
진통작용,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하여 해열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관절염 등에 약제 복용으로 위장애 발생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나 약사에게 요청해 위장애가 없는
약물로 바꾸거나 제산제 등을 동시에 투약해 위장손상을 막아야 한다.
1) 퇴행성관절염
관절연골이 굳어지거나 작아져 일어나는 국소염증이다.관절외부의 인대염증을 포함시키기도 한다.염증 치료와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지속적인 치료와 약 복용이 필요하다.
일반소염진통제 또는 COX(cyclo-oxydase)-2저해제를 사용한다.가)일반소염진통제(NSAIDS)
크리마인(talniflumate),낙센(naproxene),에어탈(aceclofenac)을 사용한다.
위장해를 막기 위해 제산제와 COX-1차단을 방지하는 싸이토텍(misoprotol)을 겸용하기도 한다.
나) COX-2저해제
록소닌(loxopropen)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모콕스,모빅(meloxicam)과 쎄레브렉스(celecoxib)도 사용한다.
다) steroid
일시적으로는 면역억제효과가 있는 steroid를 사용한다.
관절 내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라) 윤활제
윤활작용을 하는 hyaluronic acid를 관절내에 주사하기도 한다.
마) 소염제
뮤코라제,바리다제(streptokinase-streptodornase)같은 소염제를 사용한다.
바) 연골 연화제
연골 연화효과가 있는 콘로인(chondroitin)을 병용하기도 한다.
사) 이 외에 아트로다(diacereine),위령선 등에서 추출한 조인스는 골관절증의 완화에 사용한다.통증이 심할 때는
해열진통제 acetaminophen을 추가한다.
인대염증에는 근육이완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diacereine을 복용하면 소변이 노랗게 나온다.
사) 외용제
보통 파스라고 불리우는 소염진통제 플라스타(얇은 것)와 카타플라스마(두꺼운 파스)가 있다.플라스타는
접착력이 좋아 관절부위에는 보통 이것을 사용한다.
ketoprofen(케토톱,케펜텍)제제와 flubiprofen(맨담플루비)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한방제품과 양한방 복합제도 있다.
크림,연고,로오션 형태(펠비낙,멘소래담)의 도포제도 있고 스프레이형태(스프레이파스)도 있다.
2) 통풍
요산나트륨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요산(uric acid) 대사이상에 의한 질병이다.
남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통풍으로 생긴 염증,통증을 없애 주는 약이다.장기적으로 요산치를 낮춰 주는 약도 있으나 요산 대사 자체를
정상화시켜 주는 약은 아니다.
어디까지를 치료제로 보느냐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대사 이상은 대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에는 50대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30대나 20대까지도 발생하고 있다.
먹고 살기 힘든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병도 세월에 따라 바뀌고 있다.
가) 소염진통제(NSAIDS)
크리마인(talniflumate),에어탈(aceclofenac) 등을 사용한다.
나) 콜킨(colchicine)
Colchicum추출물로 급성 통풍에 소염진통제와 함께 사용한다.
기전이나 작용은 명확하지 않다.
다) 요산저하제(xanthine oxidase inhibiter)
xanthine의 생성을 저해해 xanthine이 요산으로 대사되는 양을 줄인다.
만성 통풍에 사용한다.
자이로릭(allopurinol)과 최근 개발된 페브릭(febuxostat)이 있다.
3) 류마티스관절염
면역기능 이상으로 면역계가 몸을 공격하여 관절통과 관절파괴까지 일으키는 질환이다.
자고 났을 때 뻣뻣하거나 세 관절 특히 손 관절 종창(부어 오르는 것)이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류마토이드결절이 생기고 류마티스 인자 수치가 높으면 대체로 류마티스로 진단한다.
양상이 다양하여 진단이 어렵다.
가) 소염진통제(NSAIDS)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작용이 적은 것을 사용한다.COX-2저해제를 주로 사용한다.
나) steriod
면역억제를 위해 사용한다.
다) 질환변경제
병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킨다.
항종양제로도 사용하는 methotrexate와 사라조피린(sulfasalazine)을 사용한다.
methotrexate는 엽산길항제라서 엽산을 같이 복용해야 한다.
4) 골다공증
골 형성의 감소와 골 흡수 증가로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노인과 폐경 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뼈는 칼슘과 인산이 결합된 인산칼슘의 형태로 존재한다.
가) 골 흡수 억제제(Bisphosphonate)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 흡수를 억제한다.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애드본,포사맥스(alendronate)를 주로 사용하며 1주일마다 1정씩 복용한다.
이 약은 위장해가 있으므로 위장해 예방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아침 식전에 다량(200ml정도)의 물과
함께 복용하며 30분간 눕지 말아야 한다.
나) 칼슘조정인자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촉진한다.
20년전 개발돼 주사제로 사용한다.비강 분무제도 사용한다.
엘시토닌(elcatonin)을 사용한다.
다) 골 형성 촉진제
칼슘과 비타민 D를 사용한다.복합제도 있다.
칼슘은 흡수가 어려우며 위장해가 있다.
라)여성홀몬
폐경 후 골다공증에 사용한다.
5. 비뇨기질환용약
1) 절박성 요실금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불수의적) 방광 수축이 급격히 일어나 소변을 흘리게 되는 질환이다.
긴장했을 때 나타난다.
불수의적인 수축은 부교감신경 전달물질인 acetylcholine이 방광 조직에 있는 무스카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발생하므로 이를 차단하여 방광 수축을 감소시키는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한다.
방광 배뇨근(몸통근육)에는 부교감신경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세가지 수용체가 있고 이 중
muscarine수용체에 결합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전에는 부교감신경 전달물질인 acetylcholine을 차단하는 부교감신경차단제(부스코판)를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부작용(이렇게 되면 세가지 수용체가 모두 막힘) 이 많아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요실금(尿失禁)은 소변을 흘리는 것을 말한다.
골반 근육 강화운동이 중요하다.
디트루시톨(tolteridone),BUP-4(propiverine)를 사용한다.
2) 전립선비대증
교감신경 알파수용체는 혈관,방광,배뇨근,전립선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비뇨생식기계에 많이 분포돼
있어 이의 치료에 알파차단제를 사용한다.최근에는 거의 다른 수용체를 차단하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알파1A수용체 차단제만을 사용한다.
(교감신경은 알파,베타.알파는 알파1,알파2로 나뉘고 알파1은 알파 1A와 B로 구분된다)
소변양이 줄어들면서 잔뇨가 많아져 빈뇨가 나타난다.
전립선,방광에는 주로 알파1수용체가 존재한다.
기분이 좋으면 testosterone이 잘 배출되도록 전립선평활근이 수축해 요도를 압박해 소변배출을 막는다.
이 때 배뇨근은 이완된다.
교감신경알파차단제는 전립선평활근을 이완시켜 요도압박을 풀어주어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해 준다.
방광 괄약근에도 교감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어 이를 차단하여 전립선 비대로 인해 민감해진 괄약근을
이완시켜 尿意가 자주 일어나지 않도록 해준다.
가) 교감신경 알파1 차단제(선택적)
알파2 수용체를 차단하지 않고 알파1만을 차단한다.
방광괄약근에 작용하여 방광이 잘 열리도록 해 주고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전립선비대로 인한
요도 압박을 완화시켜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해 상태를 개선해 배뇨를 원활히 해 준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해 주는 일종의 증상 개선제이다.
알파1차단제 ; 전에는 고혈압치료제로도 사용되는 알파1차단제를 사용해 왔으나 저혈압 특히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알파1A 차단제 ; 부작용이 적어 주로 이 계통 약을 사용하며 하루날,타무날(tamsulosin)을 많이 사용한다.
3년 전 트루패스(silodosin)도 나왔다.
나) 5알파 testosterone 환원효소 저해제
테스토스테론이 dehydrotestosterone으로 변환되는 것을 차단한다.
dehydrotestosterone은 전립선 비대를 일으키는 물질이므로 전립선 비대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배뇨장해 개선에는 알파차단제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전립선 비대 자체를 억제하는데는 이 제제가
효과적이다. 교감신경 알파차단제와 겸용하기도 한다.
탈모방지효과가 있다.dehydrotestosterone은 탈모의 원인 물질이다.
프로스카(finasteride)와 아보다트(dutasteride)가 있으며 아보다트는 알파,베타 환원효소를 모두 차단하여
효과가 더 높다.
프로스카(finasteride)와 아보다트(dutasteride)는 6개월간 헌혈이 금지된다.
임신을 원하는 여자의 경우 접촉하거나 정액이 닿으면 안 된다.
다) 카리토(쿠쿠르비트종자유엑기스)
증상개선제로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뇨간격을 늘려준다.
*신경계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뉜다.
말초신경은 자율신경과 체성신경으로 나뉘며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흥분할 때는 교감신경이,긴장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전달돼 작용한다.
자율신경은 adrenalin(norepineprin),부교감신경은 acetylcholine이 전달물질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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