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청자동호회 게시판에 4월 6일 최초로 올린 글
처음에 Elvis Presley의 <It's now or never>를 고 1 때 요절한 중 3 때 짝궁 석용배동기한테서 배우고 나서는 공부할 때면 늘 popsong을 끼고 살기 시작했지요.
고 3 때까지 열심히 들었고 시간이 좀 있던 약대 시절에는 오히려 덜 들었지요.
대학 졸업 후에는 더 덜 듣다가 요즘 들어 옛 생각이 나 자주 듣게 되네요.
약국이 늘 바쁘다 보니 조용히 들을 시간이 적지만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의 old pop만 알고 요즘 것은 잘 모르지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동호인들이 있다는 것이 나에게 아주 많은 기쁨을 줍니다.
요즘은 노래방에 가서도 popsong을 많이 부르는 편입니다.
2.친한 친구가 즐겨 부르던 노래(신청곡 게시판에 6월 1일 최초로 올린 글)
대학 시절 그 친구는 늘 이 노래의 첫 구절만 노래했었어요.
지금은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 간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When a man loves a woman" 신청합니다.
3.고등학교 때 옆집 여학생과 같이 듣던 노래 신청합니다(6월 27일)
옆집 사는 여학생을 무척 좋아했습니다.국민학교 동기였지요.
고등학교 때 인천 시내에서 자취하며 학교 다니다가 방학 때면 시골 집에 가 있어 저녁 때는 늘 그 학생네 집에 가서 공부를 하며 popsong을 들었지요.
그 때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미녀 가수 Ann Magaret이 부른 그 노래 <Slowly>를 신청합니다.
<멋대로 놀아라>라는 영화에서 Elvis Presley와 같이 주연을 맡아
연기하는 걸 보니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정말 멋쟁이였습니다.그 영화를 본 후 이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되었지요.
4.사위가 듣고 싶다네요(7월 24일 신청)
오늘 실 따라 바늘이 우리 집에 왔습니다.
딸이 먼저 집에 와 있었거든요.
우리 집은 popsong 가족입니다.
사위가 원하는 노래 Beatles의 <Let it be>를 신청합니다.
5.신청합니다(8월 17일)
오늘은 한가하다 보니 갑자기 생각났어요.
예전엔 많이 듣던 노랜데 요즘은 방송에서도 듣기가 어렵네요.
가수는 모르겠고 <Guitar man>을 듣고 싶습니다.
대학 때부터 배워 전에 기타 좀 쳤었거든요.
지금은 기타도 없어졌지만.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배워 보고 싶네요.
사진은 대학동기들 부부가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올 봄에 찍은 것입니다.
제일 오른 쪽에 서 있는 내가 보이시죠?
6.신청합니다(8월 23일)
<And I love her>가 듣고 싶군요.
Beatles의 노래지요?
어젠 고교 친구들과 양평 용문산 백운봉과 사나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옛날 얘기,요즘 얘기 모두 하느라 늘 시끌벅적하지요.
산에 오를 때는 더워서 헐레벌떡 했고 내려올 때는 시원한 계곡에서 2시간동안 시렵도록 몸과 발을 담그고 왔습니다.
오늘은 다시 바쁜 일상입니다.
7.신청합니다(9월 1일)
심란할 때 듣고 싶어지는 곡입니다.
Sarah Vaughan의 <Broken hearted melody>를 신청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애잔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은 회장이 된 후 8월 27일 처음 가진 약학대학 인천동창회 사진입니다.
오른 쪽 끝에서 두번째,여자 후배 옆에 앉은 거 보이시죠?
8.Sea of heartbreak 신청합니다(9월 4일 신청)
20대 총각시절 부서지는 파도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마치 내 심장이 깨지는 기분을 느끼곤 했지요.
밤의 해변을 홀로 끝없이 거닐며 센티멘탈한 감정이 차오를 때면
소리없이 입안에서만 몇십번을 불러보던 노래
Don Gibson의 <Sea of heartbreak>를 신청합니다.
9.마라톤 10Km에 출전했어요(9월 6일)
인천시 건강마라톤에 어제 10Km에 출전했는데 성적이 별로 안 좋군요.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동춘역을 돌아 오는 코스인데
갈 때는 잘 뛰어 갔는데 반환점 이후는 거의 걸었어요.
너무 늦게 11시에 출발해서 더웠나 봐요.
일주일 동안 술 끊고 연습 열심히 하고 아침에도 10바퀴 돌고 출전했는데.
평탄한 운동장 도는 거 하고 내리막,오르막 길이 있는 거리를 뛰는 거 하곤 꽤 다르더라고요.
인천시장,교육감도 나오셨고 오상진아나운서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나왔더군요.
5Km,10Km,20Km에 3천명 정도 출전했어요.
다음엔 half에 출전하려 했는데 글쎄네요.
Bobby Vee의 < More than I can say >를 들려 주세요.
이 노래를 처음에 들어서 그런지 Leo Sayer 노래 들으면 제 감흥이
올라 오지를 않아요.
이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 LP가 없어졌어요.
10.신청합니다(9월 11일)
사람은 만나고 헤어집니다.
사랑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삽니다.
그래서 때로는 잠을 못 이루기도 합니다.
<You"re the reason>을 듣고 싶습니다.
가수는 모르겠고 60년대에 듣던 걸로 해 주세요.
어제 "멜로디를 따라서"에 신청곡(8월 20일 신청분이지만)이
나와서 오늘 신청하지 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글발이 떠올라
참을 수가 없네요.미안합니다.
내일 영종도 마시안해변으로 맨손 고기잡이를 나갑니다.
자세한 것은 갔다 와서 사진과 함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 032-862-1494 |
주소 | 인천시 남구 학익1동 214-4 다사랑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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