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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약사연합,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 성명...본격 행보 시작(약사공론)

 

6월28일 첫 이사회 열고 대한약사회 개혁 방안 등 논의

김태욱 회장이 조직개편안과 회칙 개정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기 집행부 출범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전국약사연합(회장 김태욱)이 6월28일 첫 이사회를 열고 '약사의 권익수호와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개혁적인 민초약사의 모임'으로 단체의 정체성을 규정했다.

약사연합은 특히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반대하며'라는 제하의 5개 항으로 구성된 성명(기사 하단 박스 )을 발표하고 약권 수호에 대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약사연합은 성명에서 경제논리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계획을 중지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판매실태를 점검해 국민건강을 해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24시간 문을 열지 않는 편의점과 일반슈퍼의 불법판매를 단속하고 상비약 교육을 받지 않은 이가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상비약 부작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약사연합은 성명 발표에 앞선 회의에서 김태욱 회장은 회무 보고를 통해 부회장, 의장, 이사회 신설을 골자로한 조직 개편과 회칙개정안과 관련한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운영계획도 발표했다.

또 '편의점 판매약 실태조사 사업단' 운영계획에 대한 한준수 부회장의 설명이 진행됐다.

대한약사회 개혁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집행부와 대의기구를 분리하고 대의원을 회원 직선으로 선출해 겸직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약사연합 이사
더불어 불특정인에게 모든 사항을 위임하는 현행제도를 폐지하고 특정인에게 모든 사항 또는 특정 사안만을 특정하게 위임하는 제도 도입 문제도 심도있게 다뤘다.

여약사위원회와 여약사대회 문제도 화두가 됐다.

여자 구성원들만의 회의를 하는 것은 시대조류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위원회와 행사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격론이 벌어졌고 향후 다시 논의하자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경제논리로, 국민의 건강을 훼손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계획을 중지하라

2.사용기간 경과여부, 변질, 부패 등 보관상태 및 법이 정한 판매량 준수여부 등 판매실태를 수시 점검하여 국민 건강을 해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

3.편의점 상비의약품 판매에 편승하여 24시간 문을 열지 않는 편의점 및 일반슈퍼에서의 불법판매를 단속하여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

4.상비의약품 교육을 직접 받지 않은 자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하라

5.편의점 상비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 안전에 만전을 다하라

2014년 6월 28일
전국약사연합 이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