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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일선 60대 약사 마라톤 그랜드 슬램 달성(약사공론14.4.23)

 

일선 60대 약사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인천 다사랑약국 김태욱 약사, 국내 3대 메이저대회 완주

 

 

 

예순 다섯의 고령 약사가 국내 3대 메이저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각 5시간만에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인천 남구에서 다사랑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욱 약사(65)는 지난 3월16일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풀코스를 4시간53분14초만에 완주했다.
김 약사는 지난 2012년 10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4시간52분44초)와 2013년 11월

중앙서울마라톤대회(5시간2분27초)를 완주한데 이어 동아마라톤대회까지 풀코스를 5시간에

완주함으로써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김 약사는 인천지부 동호회 달인약(달리는 인천 약사들, 회장 김형윤) 소속으로, 달인약은 3월30일

그랜드슬램 달성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 약사는 최근 약사공론과의 전화통화에서 “3년전 전국약사연합에 가입한 후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투쟁과 이로 인한 약사회 내부 갈등으로 50여편에 이르는 칼럼을 쓰는 등 많은 일을 하다보니

몸이 조금 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는 약국 업무까지 바빠지다 보니 결국 심한 위염까지 발생했다”면서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마라톤을 계속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건강도 되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준 달인약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내 건강과

우리 모두의 화합과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