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연합 대표 취임 기사(의약뉴스,약국신문,메디파나뉴스)

약사연합 김태욱 "민초약사 뜻 전하겠다" 신임 대표 선임...오프라인 중심 활동 방침 밝혀

발행 2013.12.02  13:40:15 의약뉴스

전국약사연합(이하 약사연합) 신임 대표로 김태욱 약사(인천 남구 다사랑약국 ㆍ사진)가 선임됐다. 약사연합은 12월 1일 총회를 개최하고,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새로운 대표를 선출했다. 김태욱 신임 대표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약사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소리내지 못하는 민초약사들의 뜻을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약사연합은 이사회를 비롯해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며, 새로운 인사들을 영입해 분위기에 변화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과거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한 투쟁을 위해 약사연합이 조직됐지만, 이제는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는 것 또한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해 약사연합 내에서도 이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있어서도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문제점 및 불법사례를 수집해 부각시키고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약국 외 판매를 실질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온라인 위주의 활동을 펼쳤던 것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태욱 신임 대표는 "지금까지 인터넷 카페가 주 무대였지만, 앞으로는 오프라인 위주의 모임으로 가고, 온라인은 그 일부가 될 것"이라면서 "오프라인에서 정기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되면 온라인에서의 활동도 자연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약사연합이 조직된 초기에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이 이뤄졌던 반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시작되고 난 뒤에는 이 같은 활동이 줄어들었으며, 약사연합의 총체적인 개혁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선택하게 된 셈이다. 끝으로 김태욱 대표는 "집행부가 아직 구성되지 않아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사회를 구성을 포함해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봄에는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약사·약국   약국신문 김태욱 전국약사연합 신임대표 선출 총회서 단일대표체제 전환···정책 개발·토론 오프모임 강화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12월 2일)     ▲ 김태욱 전국약사연합 신임대표 전국약사연합이 종전 투쟁 중심에서 약사사회 정책 토론과 개발 등을 위한 모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전국약사연합은 지난 1일 열린 총회에서 기존 공동대표체제에서 단일대표체제로 전환하고, 향후 조직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약사연합은 김태욱 약사(인천 남구·서울대)를 신임대표로 선출함에 따라 박성진·조선남 공동대표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처럼 단일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3명의 부대표를 두기로 했다. 박덕순 약사(경기 의왕시·숙명여대)를 부대표로 임명하고, 서울과 인천에서 각 1명씩 선임하기로 김 신임대표에게 위임했다. 이처럼 김 신임대표 선출 등 조직 재정비가 이뤄짐에 따라 온라인과 투쟁 중심에서 벗어나 약사사회 정책 개발 및 토론 등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터넷 다음에서 운영되고 있는 약사연합 카페는 부속으로 유지·활용하되 오프라인 토론 모임을 자주 가지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욱 대표는 “약사연합 주축 인사들이 대한약사회 집행부 등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사실상 활동이 거의 없었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비록 일부 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나갔지만 편의점 판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불법행위를 감시에 적발되면 관계당국에 고발하는 등 약국외 판매 무력화를 위한 대외적인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약사연합은 지난 2011년 6월 25일 박성진·조선남 공동대표로 창립총회를 열고, 약국외 판매 저지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온라인 약사단체들 잇단 변화 바람, 이유는? (메디파나뉴스 12월 3일자) 약준모 "회원 의무 부과·조직 정통성 필요" 약사연합 "위축된 활동, 운영 방향 변화 모색"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약사단체들이 잇따라 변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약사사회의 재야 단체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과 전국약사연합(이하 약사연합)이 나란히 조직의 변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약준모 홈페이지 먼저 지난 10여 년간 민초 약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온 약준모는 내부 정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약준모는 향후 회비제와 대의원회를 운영하며 조직 체계를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월 한 달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회원투표에서 투표권자 4,349명 중 83%에 달하는 3,632명이 투표에 참여해 회비제 시행과 대의원 승인건의 안건이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안건은 회칙에 의거하지 않고 운영진의 판단에  따라 약준모 운영이 결정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에서   2년 전 도입된 바 있다.  이에 약준모는 회비제 도입을 통해 회원의 의무와 규율을 부과하고 대의원회 운영을 통해 조직의 정통성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이번 전체투표 결과는 예상외로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앞으로 약준모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투표를 통한 회비납부와 대의원 선출을 시작으로 약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오는 14일 정기총회를 열어 김성진 회장의 사임에 따른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향후 약준모의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 약사연합 홈페이지 이와 함께 의약품 약국외 판매 추진 과정에서 조직된 바 있는  약사연합도 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출범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약사연합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가 안전상비약 13품목의 편의점 판매로 결정되면서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후 간간히 약사단체로의 역할을 보여줬을 뿐 단체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것.   이에 약사연합은 정기총회를 통해 김태욱 약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하고 다시 시동을 걸 준비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약사연합은 기존 투쟁 위주의 활동에서 정책에 대한 고민을 통해 약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약사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출범 초기에 비해 다소 정체된 활동을 보였지만 새로운 회장 선출과 함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